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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e Family

BOSE family...Soundwear...Soundsport free, QC30 and 35

곰탕은 개인적으로 Sound system (headphone, earphone, speakers...)은 BOSE 또는 Yamaha brand를 좋아한다.

 

물론 여러 브렌드가 있고, 개인적인 취향이나 좋아하는 음색이 다 다르다보니 어떤 제품이 제일 좋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곰탕에게는 BOSE의 음색이 개인적으로 아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물론 와이프님도 BOSE의 음색을 좋아하셔서 선택의 고민이 50% 이하로 줄어들어 있기도 하다) 대부분의 earphone이나 headphone은 BOSE, BOSE, BOSE이다.

 

물론 아직 사진을 다 찍어놓지 않아서 사진이 다 있지는 않지만 (추후에 올려보려고 한다) 일단 최근에 구입한 제품 위주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먼저...Soundwear

 

 

Soundwear...명칭처럼 목 주변으로 걸치는 Speaker이다. 처음에는 과연 얼마만큼의 사운드를 들려줄까 내심 의문이 있었던 제품인데, BOSE 매장에서 wearing후에 듣는 소리의 느낌은, 처음에 가졌던 의문을 날려버릴 정도의 강렬함이었다.

 

소리가 머리 주위를 맴도는 느낌이랄까? 사운드가 헤드기어처럼 머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느낌이다. 

 

와이프께서 주로 집안 청소, 요리 중에 wearing하시고 사용하신다. 일단 와이프님의 의견에 따르면 주변 소리도 잘 들리고, 사운드도 확실하게 들려서 헤드폰이나 이어폰과는 다르다고 하신다. 특히 고정된 speaker와 달리 몸을 움직여도 일정한 사운드를 들려준다고 하셨다...(물론 당연하다. 스피커와 몸이 같이 움직이니 말이다).

 

Bluetooth로 연결하고, BOSE app.을 이용하면 연결도 매우 간단해서 주변소리를 들어야 한다거나 (주로 육아시에 도움이 될 듯 하다) 할 때 또는 집안 일을 할 때, 매우 높은 사용률을 보일 듯 싶다. 

 

음색은 전형적인 BOSE 느낌인데...(근래에 나온 BOSE series는 예전 제품보다 좀더 flat한 느낌이긴 하다. 이것이 무선으로 연결하기에 발생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BOSE의 음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다. 다만 실외에서는 아직 사용해보지 않아서 정확하게 평가하기는 어렵다...다만 곰탕 생각에 이 제품은 실외용이라기 보다는 실내용 제품이다.

 

두번째는....Soundsport free

 

 

Soundsport free는 요즘 유행하는 선없는 이어폰이다. 그동안 BOSE는 다양한 bluetooth 연결 제품군이 발매되었는데, 완전한 무선 제품은 아마도 이 제품이 처음이지 않을까 싶다.

 

이전에 Soundsport는 양쪽 이어폰부가 선으로 연결되어 목 뒤쪽으로 걸쳐지는 제품이었다 (물론 Soundsport는 현재 처제에게 양도되어 있다. 운동시에는 솔직히 Soundsport쪽이 Soundsport free보다는 안정적이긴 하다).

 

이번에 장만한 Soundsport free는 그 선마져 완전히 제거한, 말 그대로 Free한 이어폰이다. BOSE 특유의 이어캡이 귀에 밀착하게 만들기는 하는데, BOSE의 고질적인 문제 (곰탕에게는)인 이어캡 사이즈의 애매모호함이 솔직히 운동 시에 장작하기에는 좀 불안하긴 하다.

이어캡 사이즈는 L, M, S (Large : 곰탕에게는 장착 불가...이정도 귀와 귓구멍을 가진 사람은 유비외에는 없을 듯 ㅜㅜ, Midium: 완전 밀착이긴한데...장작하고 시간이 좀 지나면 통증이 오기 시작한다...여전히 크다, Small: 대부분 곰탕이 장착하는 이어캡 사이즈인데, 약간 작다...젠장)인데 곰탕은 S만 착용한다. 개인적으로 M size가 밀착 이라는 점에서는 가장 좋은데 (M size가 초기 장착되어 있다), 귓구멍이 작은건지 바로 S로 바꿔서 쓰게된다. 

 

 

Apple의 Airpods처럼 이어폰 자체도 충전이 되지만, 크레이들 역시 일종의 충전 크레이들로 작용한다. 최대 사용시간은 아직 모르겠다. 배터리가 앵꼬날 때까지 쓰지를 않아서리...

 

 

크레이들에 이어폰을 장착하고 커버를 닫으면 크레이들의 남은 충전량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생각보다 크레이들의 충전 잔여량이 크지는 않은 느낌이다.

 

한가지 Soundsport free제품에서 아쉬운 점은 멀티 페어링이 안된다는 점이다. 곰탕은 개인용과 사무용으로 2대의 iPhone을 운영하고 있는데, BOSE app.을 이용해도 두 iPhone을 번갈아 연결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한 대에서 연결을 제거해야 다른 iPhone에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아꿉...멀티가 되면 참 좋겠는데 말이다.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Soundsport free는 Noise cancelling (NC)는 지원되지 않는다. 젠장

 

 

다음으로 가지고 있는 제품은...QC 35 (QuietComfort 35)

 

 

QuietControl headphone series는 Noise Cancelling function이 들어있는 headphone이다. Noise cancelling은 BOSE에서 처음 선보인 기술로 알고 있는데, 최근에는 Sony에서는 비슷한 기능을 가진 headphone을 출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러 제품군을 청음할 수 있는 매장에서 Sony와 BOSE의 Noise cancelling을 비교해 볼 수 있었는데, 아주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 다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색과 brand loyalty에 따라 BOSE를 선택했다고 할까...

 

이 Noise cancelling을 제대로 test해본 것은 제주도 여행 때였다. 비행기 좌석이 날개 근처라 (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날개 근처...뭐 전 이코노미 클래스는 다 비슷하겠지만...엔진 소음이 장난이 아니다) Noise cancelling을 최대로 올려놓고 음악을 들으니, 이륙시 들려오는 엔진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다. 특히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비행기 좌석 연결용 잭을 동봉하고 있어서 장시간 비행시 최고의 사용률을 보여줄 것 같다 (물론 최근에 그렇게 장시간 비행할 일이 없기는 하지만 말이다 ㅜㅜ).

 

집에서, 또는 실외에서 외부의 소음을 최대한 차단하고 음악에 집중하고 싶을 때, Noise cancelling은 최고의 선택일 듯 싶다. 다만 Noise cancelling level을 최대로 올리면 귀가 먹먹하기는 하다 (엄청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QC 35는 겨울철에 정말 좋다. 어라운드 이어 타입이라, 일단 귀가 따뜻하니 말이다. 마치 귀덥개를 한 듯...다만 NC level은 적당히 조절해야 한다. 인도지만 자전거가 지나갈 때, 전혀 들리지 않으니...좀 위험할 수도 있겠다.

 

최근에 BOSE homepage에 들어가보니 QC 35 II가 발매된 듯 하다. 지속시간이 더 길어지고 (신제품이다보니 충전지가 더 좋아진 모양이다), google assistant가 탑재되어 있나보다. 근데 지속시간이 길어진 점은 구매시 고려할만한데, Google Assistant는 글쎄...다만 신제품이 나오면서 기존의 QC 35가 20% 정도 세일 중이더라는...(뭐 이미 구매한 상태고 그다지 신제품이 더 좋아진 것 같지도 않고...그래서 QC 35 II는 별로 끌리지 않긴하다...절대 할인된 가격이 아까워서가 아.니.다)

 

 

그리고 오늘 포스팅의 마지막...QuietControl 30 (QC 30)

 

 

Neck band style의 headphone인데 이어캡은 earphone 형태다. 약자로는 QC라서 QuietComfort와 항상 헷갈리는 제품명을 가진 녀석이다. 기능적으로는 일반적인 neck band type의 earphone과 같은데, 결정적인 차이점은 Noise Cancelling이 지원되고 (그것도 12 level로 조절이 가능하다...고 한다...솔직히 level 3과 level 12는 확실하게 구분이 되는데, level 7과 level 8의 차이는 잘 모르겠다...그정도로 귀가 민감하지 않나보다 ㅜㅜ), 더 좋은 것은 멀티페어링 (이라고 하지만 달랑 2개가 최대다...)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곰탕은 2대의 iPhone을 운용 중인데, QC 30을 사용하면 2대의 iPhone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개인용 iPhone에서 음악을 듣고 있는데, 업무용 iPhone에 전화가 오면 바로 전화가 오는 iPhone으로 연결되어 통화가 지원되고, 통화가 종료되면 다시 개인용 iPhone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곰탕에게는 QC 30의 사용빈도가 가장 높다. 주중에 대중교통을 이용시 거의 QC 30을 사용한다고 보면 좋을 듯...(물론 AirPods도 있어서 iPhone간의 연결이 쉽다고는 하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동일 Apple ID를 사용하는 iPhone의 경우에 해당. 곰탕처럼 두대의 iPhone의 Apple ID가 각각 다르면 AirPods의 멀티페어링 연결은 불가하다. 물론 다른 방법이 있을 것도 같은데...귀찮)

 

의외로 NC가 강력하긴하다. 어떻게 보면 QC 35보다 더 cancelling이 되는 느낌이다. 아마 어라운드 이어 type과 인이어 type에서 오는 밀착성의 차이에서 오는 점인 듯 싶다. 어라운드 이어 type이 밀착된다고 해도 여전히 스폰지 사이로 파고드는 Noise까지 제거는 못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둘 중에 어떤 제품을 선택하면 좋을까...라고 고민을 해보긴 했는데, 결국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서 시간을 두고 다 구매한...다행인 것은 와이프님과 같은 제품군을 share할 수 있기에 QC 35와 30을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고 있다. 다만 여름에 QC 35는...넌센스다. 귀 주변에 땀띠날 듯...

 

 

 

이렇게 BOSE 제품들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 있다보니, 뭔놈의 제품이 저리 많은 건지...흔히 말하는 돈X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한다. BOSE products 평가단도 아니고 말이다.

 

그렇지만 사용처에 따라 QC 35, QC 30, Soundsport free등을 번갈아 쓰는 재미가 있는 것도 부정할 수는 없다.

 

마치 카메라 렌즈 군처럼 말이다 (24-70, 70-200 줌렌즈가 있는데도, 35.4, 50.2, 85.2같은 단렌즈를 구비하는 것처럼).

 

여기에 아직 포스팅하지 못한 BOSE 제품들은, BOSE Soundtouch 120 Home Theater system(단종), Companion 20 computer speaker, Bose Sound Dock for iPod (단종)가 있다.

 

그래서 BOSE Family라고 이 포스팅의 제목을 달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