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를 뒤져보면 곰탕의 EOS M series의 numbering은 M1, M3 그리고 M6로 진행 된다고 하겠다.
곰탕에게 M series는 참 애증의 기기이긴 하다.
M1은 구입하고 독일에 출장 갔다가 퀠른역 앞에서 가방을 도둑맞아서 분실...M2는 구입 후 바로 어머님께 상납 (현재는 아마도 누님댁으로 이전된 듯 한...)...M3는 구입 후, 개봉기도 올리고 했었는데...장모님 댁으로 명의 이전...그래서 M6를 구입했는데...어쩌다보니 M3가 돌아와서
M3와 M6의 Two M bodies가 되어 버렸다.
다행인 것은 EF-M lens와 배터리가 호환되는지라...근래에는 와이프님과 가볍게 근처에 나가거나, 뱅기타고 멀리 가는 경우에 M series만 들고가는 경우가 많아졌다...
뭐...최근 2년간 본격적인 (여기서 본격적이란 L lens를 바리바리 챙겨서 고급기를 챙겨 나가는 것을 말함) 출사를 거의 나간적이 없어서 저 비싼 L lens와 5DMK3, 7D등이 캐비넷에서 깊고 깊은 수면 속에서 빠져나오질 못하고 있긴하다.
그래서 몸도 좀 움직일 필요가 있고 (운동 부족이라는 의미)해서 최근 6D mark II와 85.2 (만투)를 들였지만...아직까지 못나가고 있다...쩝
간단하게 M6를 M3와 비교하면...확실히 AF의 정확성과 속도는 좋아졌다. 그리고...그 외에는...별 차이를 잘 모르겠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아마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나오면 모를까...동네 Snap용으로는 당분간 바디 업그레이드는 없을 듯 싶다.
M series의 장점...작고, 가볍고...특히 EF-M 22 mm를 마운트하면 최상의 조건을 충족시킨다. 특히 2.0의 조리개 값은 실내에서, 실외에서 전천후로 쓸 수 있는 단렌즈라...개인적으로 작고, 가벼운 카메라를 추천해달라고 하는 경우, 바디는 M5, M6, M50 등을 추천하지만, lens라는 측면에서는 무조건 EF-M 22 mm는 추천 목록에 들어가 있다 (생각해보니 22 mm만 3번째 구입한 듯 하다...)
특히 음식 사진을 직는데 있어서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물론 최근에 iPhone등의 Cell phone의 카메라가 엄청 좋아져서 많은 이들이 어딜가도 대부분의 사진을 cell phone을 찍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DSLR을 비롯한 카메라가 팔리는 이유는 Cell phone은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