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프라모델이나 피규어, 레고 등을 좀 더 멋지게 찍어보고 싶어서 미니 스튜디오를 찾아봤었는데, 마땅한 제품이 없어서 그냥 스텐드와 스트라보 조합으로 나름 잘 찍었었다.
그런데 이사한 후 공간이 안나와서 (집은 분명 커졌는데, 이상하게 공간은 더 안 나오더라는 ㅜㅜ) 그동안 그냥 접고 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놀러간 용산에서 발견한 Foldio 3 미니 스튜디오.
일단 광량도 충분하고, 크기도 적당하고 (나중에 접어서 보관하면 서류 가방 크기로 접히는 부분이 대박), 특히 동봉된 벨벳 부직포는 지속광의 난반사를 잘 억제해주더라.
상자의 재질은 이사짐센터에서 포장할 때 사용하는 플라스틱 박스 재질인데, 자석으로 탈부착이 가능해서 상당히 편리하다. 추가로 구입이 가능한 외부 LED도 내부 자석에 붙이거나 위의 사진처럼 세워서 사용할 수 있다.
소규모 프라모델이나, 피규어, 완성한 레고 제품 등을 좀 더 멋지게 찍고 싶을 때, 확실히 유용해 보인다. 물론 좀 더 다양하게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 말이다.
확실히 돈이 좋긴 하구만!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