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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pla...Re-begin

[MODEROID] Sterlitzia ~ Darling in the FRANXX

2025년 2번째 도색은

 

애니메이션 '달링 인 더 프랑키스'의 메인 기체, Sterlitzia입니다.

 

사실 이 킷을 구매했을 때는, 위의 애니메이션이 있는지도 몰랐었는데,

 

그냥 샾을 둘러보고 있던 와중, 표지가 이뻐서 충동구매한 킷이였네요.

 

MODEROID사의 킷은 처음인데, 솔직히 조립만 생각한다면 그냥 반다이 (최근에는 SNAA나 뉴클리어 같은 중국제품이 조립은 더 편한 느낌입니다만) 킷을 만드는 것이 정신건강과 손가락 건강에 좋을 듯 싶긴 합니다.

 

다만 프로포션이나 스타일이 기존에 안만들어봤던 스타일이기도 했고, 이런 저런 실험적 방법을 도입해보고 싶기도 했고,

 

해서 프라탑에서 발굴하여 진행했습니다.

 

뭐 와이프님께서는 사마귀같이 생겼다고 별로 안좋아하시기는 했지만요 *^^*

 

이번 작업에서,

 

액상퍼티는 건조과정에서 수축률이 생각보다 커서, 접합선 수정 등을 위해서는 미리 신경써야 할 것이라는 점과,

 

화이트 도료는 피니셔즈 파운데이션 화이트가 작살이구나...

 

DSPIAE의 수성 마커가 생각보다 괜찮군...

 

패널라인 작업 후, 무수지접착제를 한두번 발라 건조 후, 사포질을 하면 패널라인이 깔끔해지네...정도 입니다.

 

그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피니셔즈 파운데이션 화이트 도료입니다.

 

물론, 피니셔즈 파운데이션 화이트 도료의 구입이 늦어져서 도색에는 아주 조금 도입되어 전체적으로는 아쉽지만 (처음부터 피니셔즈로 도색했었으면 더 만족스러웠을 것 같지만, 인생이 항상 그렇죠) 도색된 부분,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럽네요.

 

발색도 최고이고, 차폐력이 정말이지 훌륭합니다. 물론 가격이 다른 도료의 2~3배라는 문제점이 있긴하지만,

 

도색을 그렇게 많이 하지 않는 저에게는 도료의 성능이라는 부분을 생각해보면 고가의 도료는 감당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다음에는 피니셔즈의 데져트 샌드 도료를 테스트 해 볼 생각입니다. 평이 좋은 도료기도 하구요.

 

원래 다음으로는 30MS 소우레이를 진행해볼까 했었는데, 사도인 MACROSS VF-19 (HG, BANDAI)가 다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갑자기 다른 킷이 갑자기 눈에 들어올 수도 있지만요 (인생이 뭐 그렇죠 *^^;)

 

원래 데칼링 없이, 유광 마감을 할 생각이었는데,

 

좀 심심한 듯 싶기도하도, 색감도 4색이 다여서, 몇 분의 추천에 따라 부분적 코션 데칼링과 무광마감재로 마무리했습니다.

 

유광도 좋기는 한데, 화이트 베이스 색감은 무광으로 마감하면, 차분한 느낌이 강해서 괜찮습니다.

 

 

아래는 무광마감 전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