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건담을 넘어서 슈퍼로봇대전 OG에 나온 휴케바인 (휘케바인...이 좀 더 정확한 발음이긴 하다. 독일어라..근데 왠 독일어?) 시리즈 중 하나인데...아마도 오리지널 디자인은 유명한 카토키 선생이 한 것으로 기억나고 (아닐 수도 있지만) 슈퍼로봇대전은 거의 전 시리즈를 구매해서 해본 (모바일은...이단이닷!) 오오오오오올드 게이머로서 휴케바인은...휴케바인은...
건담이다. 그냥.
설정은 뭐 이러쿵 저러쿵할 수 있겠지만...프로포션, 외형은...
건담이다. 그냥.
여러 주역기들의 짜집된...
건담이다. 그냥.
HG 에어리얼을 조립하면서 느꼈지만, 1/144 (물론 휴케바인은 무등급이라고 하는데...그냥 1/144 건담이다) 스케일은 노안이 온 곰탕에게는 좀 핸들링하기에 짜증나는 크기이긴 하지만, 근래 출시되는 HG는 조립도 간편하고 가격도 나름 착하고, 거기다가 조립 후 만족도가 생각보다 높다...
물론 MG나 PG처럼 만들면서...우와...하는 킷들도 좋지만...이게 부품수가 너무 많다보니 도색이나 조립시 좀 지치는 감이 있는데...
최신 HG는 조립 후 만족감이 오히려 시원하다고 할까?
처음에 건프라 (AND 걸프라)를 다시 시작하면서 HG는 예외로 하고 싶었는데...이제는 그냥 grade상관없이, 만들고 싶은 킷들은 구매할 듯 싶다.
다만 전에는 grade나 시리즈를 규정해서 구매하다보니 같은 킷을 여러개 구입하곤 했는데...이제는 그냥 킷 하나만 구입해서 죽이되는 밥이되는 가조립 > 분해 > 도색 등 > 재조립 > 데칼링 및 마감 >전시 > 박스행...으로 진해하면 될 듯 싶다.
다만 분해 시에 박살나거나 분실되는 부품이 발생되면...뭐 거기서 끝나는 거지...
이 킷을 도색하기 위해 모모델링 화이트 및 그레이톤 시리즈를 구입해 놓았다.
저 티탄즈 컬러는 별로거든...다만 어떤 부품을 어떤 밝기의 톤으로 도색할지...그게 고민이긴 하고...
아! 사포질...사포질을 그냥 방에서 영화보면서 슥슥슥...하고 싶다...
뉴미라클 흡진기를 사야하나...고민고민...
이번달은 정말 지출이 어마무시하다. 젠장...
아무리 봐도...
건담인 휴케바인 MK-II입니다.
원래 바탕색은 deep blue계열인데, 개인적으로 티탄즈 컬러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모모델링의 white & gray series로 바꿔볼려고 기획하고 진행한 킷입니다.
데칼링은 그냥 남은 자투리를 모아 진행했었고...
그런데....
아무리 봐도....
건담인뎁쇼!
본 킷은 좀 심심한 부분이 있어서 패널라이닝을 여러군데 진행했고...
그런데 도색 이 후에 시간이 없어 좀 급하게 진행했더니 생각보다 뭔가...어색하고 뭔가 부족한 마무리가 된 킷인 듯 싶네요.
확실히 HG가 MG나 PG보다는 부품수가 적어서 진행은 좀 빠르게 되긴 했는데...역시나 노안 & 체력저하로 HG급 1/144 scale 킷은 좀 힘들긴 합니다.
Gray color가 생각보다 진하게 나와서 뭔가 좀 어색하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무광마감에 포인트로 차크럄슈터만 오버코팅으로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티가 잘 안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네요...
뭐 재미있는 킷이기는 합니다. 다만 역시나 그렇지만 서두르며 진행했더니 군데군데 뭔가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다음엔 뭘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