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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개인적인 생각들

書冊印 사람이 가장 멋있게 (요즘으로 말하자면 엣지있게?) 보이는 순간이 어느 때일까? 난 감히 책을 읽고 있는 순간이라고 말하고 싶다. 독서란 사람이 할 수 있는, 아니 반드시 해야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위라고 생각해서인지 누군가 "제 취미는 독서에요"라고 한다면 과감하게 코웃음을 쳐주곤한다. 독서란 결코 취미가 될 수 없다. 독서는 기본적인 생활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독서라는 행동에서 얻어지는 것은 단순히 위에서 말한 엣지있는 행동이 아니라 살아가는 생물적인 행동과 더불어 인간이라는 생물의 지위를 가질 수 있는 기본적인 행동이다.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은 인간이 지금까지 축적해 놓은 지식이다. 물론 지식과 지혜는 다른 것이긴 하다. 또한 지식이 많다고 해서 지혜가 넘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지.. 더보기
사과의 묘한 매력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한두개의 브랜드가 존재하는데 그 loyality의 정도에 따라서 그 브랜드를 제조하는 회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구매를 하게 된다. 그 중에 Apple사는 정말 대단한 회사란 생각을 도무지 지울수가 없다. 정말 최종 소비자가 가장 크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것. 그리고 흔히들 말하는 X배짱을 가지고 있다. 이눔의 먹다 남은 사과의 매력은 정말....장난이 아니다. 애플사의 제품과의 첫만남은 아이팟 터치부터였다. 물론 기존의 많은 PMP가 존재했지만 애플사의 묘한 매력에 빠져 한 대를 구입한 것이 사단의 시작이기도 했다. 편리한 UI, 깔끔한 디자인이 그 어떤 PMP보다 매력적이었다 (물론 아이폰을 무척이나 기둘렸지만 국내의 뭣같은 대기업들의 이.. 더보기
사람을 사람으로 본다는 것  내 나이가 몇인고 하니 이제 36. 30대 중반을 지나고 후반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서있다는 것을 문득문득 깨닿고 있는 요즘이다. 젊음에서 기인한 체력은 이미 바닥나 있는 상태고 (요즘 건선으로 죽을맛이다. 그나마 독한 약으로 억누르고 있지만 근원이 뭔지를 모르니 치료가 쉽지도 않고...확실하게는 모르겠지만 이성이라는 것이 미쳐 파악하고 있지 못하는 본성에서 오는, 즉 나를 구성하는 물질적인 육체가 분명 경고를 하고 있음에는 틀림이 없다. 잘 들어줘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으니 문제다) 정신적으로 상당히 지쳐있다. 조금만 움직여도 이건 몸 여기저기서 비명을 질러대니.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육체에서 나온다는데 이젠 정말 몸관리좀 해야겠다. 성격이 모나서 남들이 다하는 fittness같은 것은 지루해서 싫고.. 더보기
렌즈와 바디의 핀문제란~~~ 개인적으로 캐논의 가장 큰문제는 일반적으로 렌즈와 바디와의 핀문제라고 생각한다. 핀문제란 AF에서 맞춰준 촛점면이 정확하게 찍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면에 맞아서 내가 원하는 면이 흐릿하게 나오는 현상이고 이건 주로 최대개방이라는 상황에서 많이 나오는 것이다. 보통 아웃포커싱이라고 한다는데 정확한 용어적 표현은 잘 모르겠지만, 어찌되었건 선예도가 조금 소프트해진다는 것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 내가 가진 렌즈 중에 오이만두라는 것이 있다. 50mm F1.2L렌즈이다. 즉 최대 개방이 1.2라는 엄청 밝은 렌즈라는 것 정도만 알고있다. 근데 이것이 최대개방에서 아웃포커싱이나 아니면 공간감이라는 면에서는 정말 만족스럽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이게 핀이라는 것에서 매우 힘들어진다. 아주 조금만 블러가 일어나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