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마눌님과 연애할 때 한번 가보구, 거진 6년만에 다시 찾은 남이섬은 정말 많은 면에서 변한 듯하다. 세상이 변했으니, 역시 섬도 변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솔직히 자연은 변한 것이 없고 단지 사람들의 손길이 닿은 곳만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엔 선착장도 그냥 덩그러니 배를 타는 곳만 있었는데, 어느새 거대한 입구도 생기고, 주변에는 역시나 식당가로 바글바글....그러나 숫불로 구워지는 닭갈비는 의외로 별미였다 (단지 감자전은 맛에 비하여 좀....비싼듯 했지만)
일단 배를 타고 들어가고 나서 바로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전에 검색한 인터넷홈페이지에는 분명 3만원/4만원 정도의 숙박료라고 나와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가격이 오른듯했다. 다행인지는 몰라도 금, 토, 그리고 법정 공휴일(빨간날) 외에는 할인된 가격이라, 크게 부담은 덜었지만 그닥 기분은 안좋았는데, 막상 방에 들어가니 숙박료에 대한 생각이 싹 달았났다. 구조는 일반 모텔과 비슷했지만, 실내의 인테리어나 분위기, 특히 커다란 한식 미닫이 창문을 열었을 때, 펼쳐지는 숲속의 정경은 마치 신혼 여행 때의 리조트가 연상될만큼 아름다웠기 때문이었다.
크진 않았지만 아기자기하고 뭔가 전통적인 분위기를 내려고 무척이나 고뇌한 것이 보이는, 즐거운 공간이었다.
호텔 이름은 정관루...중국음식점 같지만 호텔이다. 단, 호텔에서는 조식만 제공(물론 추가 지불을 해야하지만)된다. 그러니 9시 반 이전에 섬 가운데쯤 위치한 매점 (편의점이라고 하더라만)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매점 내에서는 가벼운 맥주를 포함한 알콜류를 판매하고 있으니 연인이던 신혼이던 구혼이던 비교적 오붓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남이섬'하면 대부분 '겨울연가'라는 드라마가 생각나겠지만, 다시 찾은 남이섬은 그 드라마의 영광을 벗어나려고 노력한 모습이 느껴진다. 솔직히 바람직한 현상이라는 개인적인 의견이다. 물론 좋은 드라마 촬영지라는 매리트를 버리기는 너무 아깝지만 (관광수입이라는 면을 생각해본다면), 그것이 영원히 가는 것은 아닐테니 새로운 테마와 아이디어를 도입하는 것이 섬의 관광산업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그러나 그것들은 모두 사람들의 목적이지, 자연의 모습은 아니다. 자연은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 서있을 때가 가장 아름답지 않을까?
그래서 내게 큰 변화가 없는 남이섬의 자연 경관은 너무나도 고마울 정도 였다.
길은 여전히 같은 '길' 이었다.
이러한 소소한 볼거리도 많고...
남이섬은 위의 자연경관 뿐만아니라....
위와 같은 생태사진을 찍기에도 매우 좋은 장소이다. 그러나 위의 다람쥐는 너무 빨라서 Al servo를 활용해도 그다지....1Ds MKIII면 모를까....역시 5D의 AI servo 기능은 그다지 기대를 안하는것이 좋을듯 하다.
무엇을 하던지, 무엇을 보던지 역시 자연 속의 인간이 가지는 감성만큼 아름답고 부드러운 것은 없을 것 같다. 그러한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잠을 꾸려서 바로 떠나자. 가까운 남이섬만 가더라도 매우 즐거울 것이다.
PS. 남이섬에 가면 이런 스포츠도 즐길 수 있을 듯한데...난 별로라서리....
예전엔 선착장도 그냥 덩그러니 배를 타는 곳만 있었는데, 어느새 거대한 입구도 생기고, 주변에는 역시나 식당가로 바글바글....그러나 숫불로 구워지는 닭갈비는 의외로 별미였다 (단지 감자전은 맛에 비하여 좀....비싼듯 했지만)
일단 배를 타고 들어가고 나서 바로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전에 검색한 인터넷홈페이지에는 분명 3만원/4만원 정도의 숙박료라고 나와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가격이 오른듯했다. 다행인지는 몰라도 금, 토, 그리고 법정 공휴일(빨간날) 외에는 할인된 가격이라, 크게 부담은 덜었지만 그닥 기분은 안좋았는데, 막상 방에 들어가니 숙박료에 대한 생각이 싹 달았났다. 구조는 일반 모텔과 비슷했지만, 실내의 인테리어나 분위기, 특히 커다란 한식 미닫이 창문을 열었을 때, 펼쳐지는 숲속의 정경은 마치 신혼 여행 때의 리조트가 연상될만큼 아름다웠기 때문이었다.
크진 않았지만 아기자기하고 뭔가 전통적인 분위기를 내려고 무척이나 고뇌한 것이 보이는, 즐거운 공간이었다.
호텔 이름은 정관루...중국음식점 같지만 호텔이다. 단, 호텔에서는 조식만 제공(물론 추가 지불을 해야하지만)된다. 그러니 9시 반 이전에 섬 가운데쯤 위치한 매점 (편의점이라고 하더라만)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매점 내에서는 가벼운 맥주를 포함한 알콜류를 판매하고 있으니 연인이던 신혼이던 구혼이던 비교적 오붓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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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하면 대부분 '겨울연가'라는 드라마가 생각나겠지만, 다시 찾은 남이섬은 그 드라마의 영광을 벗어나려고 노력한 모습이 느껴진다. 솔직히 바람직한 현상이라는 개인적인 의견이다. 물론 좋은 드라마 촬영지라는 매리트를 버리기는 너무 아깝지만 (관광수입이라는 면을 생각해본다면), 그것이 영원히 가는 것은 아닐테니 새로운 테마와 아이디어를 도입하는 것이 섬의 관광산업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그러나 그것들은 모두 사람들의 목적이지, 자연의 모습은 아니다. 자연은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 서있을 때가 가장 아름답지 않을까?
그래서 내게 큰 변화가 없는 남이섬의 자연 경관은 너무나도 고마울 정도 였다.
길은 여전히 같은 '길' 이었다.
이러한 소소한 볼거리도 많고...
남이섬은 위의 자연경관 뿐만아니라....
위와 같은 생태사진을 찍기에도 매우 좋은 장소이다. 그러나 위의 다람쥐는 너무 빨라서 Al servo를 활용해도 그다지....1Ds MKIII면 모를까....역시 5D의 AI servo 기능은 그다지 기대를 안하는것이 좋을듯 하다.
무엇을 하던지, 무엇을 보던지 역시 자연 속의 인간이 가지는 감성만큼 아름답고 부드러운 것은 없을 것 같다. 그러한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잠을 꾸려서 바로 떠나자. 가까운 남이섬만 가더라도 매우 즐거울 것이다.
PS. 남이섬에 가면 이런 스포츠도 즐길 수 있을 듯한데...난 별로라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