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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개인적인 생각들

Dell 2711U 모니터

Dell 2711U 모니터

 

는 이미 단종된 모델이다. 요즘 대세는 LED back light를 사용하는데 이녀석은 CCFL이다.

 

뭐 구입한지는 꽤 되었는데 이제야 여기에 올리는 것이니 토달지 말기^^.

 

아래는 루리웹의 HW게시판에 올린 내용을 긁어와서 올린것^^

 

 

오후에 배송을 기둘리지 않고 바로 픽업해와서 지금 setting을 끝내고 사용기를 적습니다.

 

일단 박스...

 

 거대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무게는 그냥 혼자서 매고 다닐 수 있는 정도입니다만 장시간 온리 위드 핸드는

무리입니다. 

 

 

친절하게도 open site를 알려줍디다...뭐하러?

 

 

일단 박스를 열면 각종 케이블 (DP, Dual DVI...나머지 한개는 기억 안남...붕어수준이로군요)과 저눔의 한장의 cali. certification sheet, 인스톨용 시디...

그리고 VGA cable은 모니터에 붙어있는 상태로 들어있었더랍니다.

 

 

스티로폼 하나 벗겨내면 (므흣) 본체가 보입니다.

 

 

꺼내 놓으니 거대하네요. 뭐 iMac 27'에 익숙해서인지 크기는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화면 보호용 커버가 한장 더....근데 제 컴의 CD-ROM (DVD-ROM)께서 사망하셔서...연결은 mini DP -> DP port로 진행하였습니다.

DVI로 연결했더니 1980X1080으로만 잡히더군요. (글픽카드는 HD6870입니다). 왜???

 

 

 

요건 보너스...스텐드 보호용 비닐인데 사용 금지 그림이 넘 재밌어서...

(하긴 하지말래도 하는 놈들이 있긴하죠)

 

 

기본적 setting후 돌려본 Diablo 3입니다 (2560X1440)으로 최고 해상도에 풀옵으로 돌렸는데

아직까지는 프레임이 얼마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별로 진행하는데 버벅대지는 않습니다.

물론 파티플이나 몹이 몰리는 구간에서 확인해 봐야 할 듯 합니다...아니면 블소 한달 계정을 결제해서

확인해보고도 싶습니다만....별로....한 5시간 사용권이나 있으면 구매해서 test해보고 싶습니다.

 

 

듀얼로 구성한 Dell E228WFPc입니다. 단, 주식차트 따.위.는 보지 않습니다

(그러고 보니 키보드도 Dell...쩝)

 

 

 

1080p의 애니메이션을 돌려보았습니다.

 

 

음...어딜 보라는....것.이.더.냐...

 

 

마찬가지의 1080p의 영화 '조선명탐정'입니다.

 

총평

 

개인적으로 느끼는 장점은

일단 calibration은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1. 그렇다고 하더라도 상당히 좋은 색감을 보여줍니다.

2. 사진 보정을 위해서는 뭘해도 calibaration을 다시 해야겠지만,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한다고 했을 땐,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습니다.

3. 그리고 크고 아름답습니다....뭐라고 해도...

4. 글자 가독성도 상당히 좋습니다. 이미 iMac 27' 화면에 익숙해서인지 글자 크기는 적당하네요. 그리고 확실하게 맘에 드는것은

D2743처럼 도트피치가 보이지 않아 모눈종이가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5. 논글로시 베젤. 번들거리는 베젤은 개인적으로 아주 싫어하는데 이건 정말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단점은 

 

1. 일단 엄청난 모니터의 두께 (이건 백라이트가 CCFL이기에 어쩔 수 없을듯합니다)와....발. 열......

이건 뭐라고 말을 하기가 그렇습니다. 일단 겨울에는 좋을듯합니다. 따끈따끈....그런데 문제는 지금 계절은 여름이라는 거죠...

모니터를 켜놓은지 이제 2시간 정도 되었습니다만....모니터 근처로 손을 가져다 대면 확실한 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니터 상부와 후면의 배기구?는

훨씬 뜨겁습니다 (물론 다른 분의 말씀처럼 계란 후라이는 무리일 듯합니다). 그렇지만 전에 쓰던 모니터가 샘숭 245B TN이라 이눔도 열감이

상당히 있었던터라 좀더 있어봐야 겠습니다.

2. 화면 밝기를 50이상 올리면 화면이 불타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지금은 40으로 낮추어놓고 사용중입니다만 이 정도도 충분합니다). 

3. 그리고 IPS 패널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화면이 자글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글레어 패널이면 혹시 다를지 모르겠습니다만

iMac 화면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근래에 27" LED 백라이트가 채용된 IPS패널의 중소기업 제품이 많이 출시되었고, LG에서도 D2743, 2752 (그리고 앞으로 나올 2792)등이 있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기준은 모니터는 모니터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었고, 그러한 점에서 Dell U2711은 가성비는 아직 모르겠지만 나름 차선의 선택이었습니다. 무려 3주간의 고민과 웹서핑을 통한 정보수집, 용산에 직접 방문하여 확인한 중소기업 제품들을 종합하였을 때, U2711은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앞으로 최소한 4~5년을 버텨주어야 하고 (그점에서 워렌티 5년은 U2711을 선택하게된 큰 동기중 하나였습니다) cali도 해야 겠지만

하이엔드 아마추어에게 최상의 제품이라는 생각입니다.

 

PS. 일단 염려했던 불량화소, 빛샘, 베젤 유격등은 없는 양품이어서 매우 만족합니다. 물론 조만간 27' LED 백릿이 장착된 (아마 일체형은 그렇게 나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신형이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만 (나오겠죠! 확실히 ㅠㅠ), 전자제품은 필요할 때 구매해서 만족하며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는

격언을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그래도 담주에 신형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으면 속이 좀 쓰릴지도 모르겠네요).

 

이상 허접한 사용기를 읽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서교동에서 곰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