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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Farm

Studio Display

사실 곰탕의 입장에서 구입하고자 했던 모니터는 에일리언웨어 38인치였다. 가격은 250만원 정도...

 

여러가지 활용도를 생각해보면 사실 그게 맞다. 다만 가격이 XX맞게 비싸서 그렇지. 

 

그래서 열씨미 돈을 모으고 있었는데...

 

떡하니 애플에서 Studio Display라는 27" 모니터가 출시되었더랬다. 

 

먼약 구입을 한다면 아이맥 신형 (27인치 이상?)을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오늘 애플 공식 사이트를 보다가...명동점에서 바로 픽업이 하나 가능하다는 것을보고는...

 

그냥 샀다. 뒤도 안돌아보고.

 

솔직히 이건 계륵이긴하다. 

 

뭐 나름 괜찮은 스피커와 5K급 해상도를 생각해보면...그래도 비싸다.

 

노안이 와서 5K로 해상도를 올리면 잘 보이지도 않을뿐만 아니라, 스피커도 보스 스피커로도 충분하니까...

 

그런데 왜 이 Studio Display를 구입했냐하면...

 

일단 집에 있는 Mac mini와 Dell 모니터와의 궁합이 잘 안맞는다. 그리고 아이패드와 붙이면 (올 가을즈음에 나올 iOS16이지만) 아이패드를 풀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는 것과 (물론 다른 모니터에도 될 것 같지만 말이다) 빠른 반응성...애플 생태계...그리고 올해 3개는 더 만들어야하는 동영상 자료...뭐 이러저런 이유가 있는데...

 

그냥 이쁘다. 

 

마감과 만듬새는 역시나 애플이다. 이런 말이 나올만큼.

 

사실 이 grade의 모니터는 Studio Display 반 값이면 구입할 수 있을테다. LG나 삼성모니터도 그렇고...

 

그런데 역시나 마감은 애플을 못따라간다고 해야하나...

 

뭐 그렇다. 

 

애플 제품군은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제외하면 사실 그냥 돈X랄에 가깝다고나 할까...그냥 갬성이다.

 

쳇.

 

자! 그럼 사진 올리고, 잠깐의 사용기를 올려보자!

 

명동점은 처음 가봤는데, 규모는 가장 큰 듯 싶고...주차는 불편하다
박스를 들었을 때는 정말 무거웠는데...
역시나 과대포장...이라기보다는 보호에 충실한 포장이다
Mac mini와 붙여논 Studio Display

 

iPad 11"에 연결해서 틀어본 Netflix

 

자! 사진은 다 올렸으니...이제는 잠깐의 사용기.

 

일단 화면의 선명함과 반응속도는 미쳤다. 아이패드에 연결하면 바로바로 화면이 뜨고, 맥미니의 잠자기에서 깨우면 화면이 바로바로 올라온다.

 

사운드는 왠만한 스피커는 압살하는 수준 (여기서 왠만하다는 것은 저가 스피커를 말한다. 보스나 야마하같은, 가지고 있는 중고가 스피커와 비교는...그건 스파크보고 왜 말리부처럼 못달리냐...라는 의미가 되니까.

 

공간음향은...어떤건 나름 분리가 좀 되고, 어떤 음악은 잘모르겠다.

 

가성비는...솔직히 애플빠가 아니라면...최악에 가깝고...

 

테이블을 심플하게 하고 싶은 분들은 아이맥으로 가시고...

 

Mac Studio나 Mac mini와 붙이실 분들은...나름 괜찮다. 

 

Mac으로 생활...보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돈버시는 분들은 추천드리고...

 

그럼 좀 더 써보고 계속 올려볼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