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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pla...Re-begin

[30MM] REVERNOVA

30MM. 원래의 명칭은 30 Minites Mission이라고 조립에 30분정도 걸리는 프라모델 킷이라고 한다. 다만 조립에 30분은 더 걸리긴 하더라는.

 

사실 30MM series는 출장가서 숙박할 때, 할 것 없으면 슬슬 만들어볼려고 하나둘 구매하기 시작했더니, 어느새 엄청나게 불어나 있었다는 후문이다.

 

조립을 끝내고나면 보통 사이즈가 HG 정도 크기인데다가, 부품수도 건프라에비하여 상대적으로 적어서 사포질이나 도색에 걸리는 시간이 적을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원래 색상보다 정말 맘대로 칠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가벼운 마음으로 2024년 첫 도색으로 결정하고 진행했었는데, 문제는 부품이 적고 큼직한 것은 좋기는한데, 색분할이라던가 부품분할이 그렇게 잘 되어있는 것은 아니라서, 마스킹할 때 고생 좀 하겠다...싶었는데,

 

막상 마스킹할려고 할 때, 너무나 귀찮기도 했고, 간만에 명암도색도 해보고 싶기도 했고...

 

그래서 명암도색으로 색분할을 대신하자!

 

라는 정신으로 진행했거만...

 

역시나 밑색이 너무 연하게 되어서 그런가, 별로 명암표현이 안된 듯 보여서...망.했.다.

 

데칼도 전용이 없기에, 그냥 짜투리남은 것들을 모아모아 그냥 무지성으로 붙였더니 정신이 없어 보이기도하고...

 

다만 간만에 도색과 데칼링이라 하는 동안에는 재미가 있기는 했다. 뭐! 재미있었으면 됬지.

Light grey에 white decal은 티가 잘 안난다.

 

옵션킷인 개틀링을 도색해 봤는데, 총신이 달아올랐다 식어가는 표현을 해보고 싶었는데, 역시나 실력부족...이도저도 아닌 결과가...
포인트 도색으로 형광오렌지와 그린을 선택했는데...생각보다 별로다.

 

다음에는 역시나 시간이 걸리더라도, 마스킹해야 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