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애플와치 울트라는 구입할 생각이 하나도 없었다.
애르메스 버젼과 일반 버젼 (와치 7 & 6) 2가지를 이미 가지고 있기도 했었고, 근래들어 외근 일정이 많이 줄어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런데...
불안장애가 근래에 심해져서 힘들어했더니, 와이프님께서 가끔은 충동구매도 정신건강에 좋다며 드라이브도 할겸 가로수길에서 구입하자고 허락을 하셨다.
그래서 바로 출발...
오랜만에 방문한 가로수길점에는 사람이 정말 바글바글하더라 (물론 주변 상가에는 거의 사람이 없다는...음).
그리고 그냥 받아왔다.
남자치고는 팔목이 얇은데, 49mm 울트라는 정말이지 크더라.
아마도 크기는 울트라가 한계이지 싶다. 저보다 세로로 더 커지면 착용이 어렵지 않을까 싶다.
일단 기능적인 부분은 아직까지 다 확인을 하지 못해서 이렇다 저렇다...라고 평하기는 어렵지만,
외견으로는 확실히 아웃도어 스타일이라는 느낌이고, 스트랩은 뭐 케바케의 호불호가 있기는 할 듯 싶다.
다만, 울트라 본체는...이쁘다.
이제 좀 더 차고 다니면서 이런저런 기능 (특히 향상된 GPS)을 확인해봐야 겠다.
자! 고민이된다면...지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