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홍대 거리 내가 사는 곳은 홍대역 근처다. 집에서 걸어나가면 바로 홍대입구라서 다른 사람들은 잘 차려입고 (특히 클럽가시는 분들의 복장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다니지만 난 그냥 츄리한 트레이닝복에 티하나 그리고 가벼운 운동화 한켤레 신고, 카메라들고 달랑 나갈 수 있다. 물론 남들이 '홍대 앞에 살면 좋겠다'라고 말하곤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일단 자가용으로 다니기는 넘 힘들고 사람들은 바글거린다 (고로 시끄럽다는 이야기?). 그렇다고 해도 좋은 것은 카메라에 일상을 담기가 넘 편하고 좋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솔직히 자주는 못나간다. 오히려 너무 가깝게 살아서 그런가? 가끔 외식을 하러나가도 뭘 먹어야 할지 너무 고민도 되고, 모처럼 들어가서 '와! 정말 맛있다'라고 생각한 곳이 다음에가면 없어져.. 더보기
사과의 묘한 매력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한두개의 브랜드가 존재하는데 그 loyality의 정도에 따라서 그 브랜드를 제조하는 회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구매를 하게 된다. 그 중에 Apple사는 정말 대단한 회사란 생각을 도무지 지울수가 없다. 정말 최종 소비자가 가장 크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것. 그리고 흔히들 말하는 X배짱을 가지고 있다. 이눔의 먹다 남은 사과의 매력은 정말....장난이 아니다. 애플사의 제품과의 첫만남은 아이팟 터치부터였다. 물론 기존의 많은 PMP가 존재했지만 애플사의 묘한 매력에 빠져 한 대를 구입한 것이 사단의 시작이기도 했다. 편리한 UI, 깔끔한 디자인이 그 어떤 PMP보다 매력적이었다 (물론 아이폰을 무척이나 기둘렸지만 국내의 뭣같은 대기업들의 이.. 더보기
오이만두....F1.2의 감성 보통 Canon사의 50 mm F1.2L을 '오이만두'라고 부른다. 이유는 생김새가 만두같아서?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만두라고 하기에 이 렌즈는 엄청난 고가이다. 오이만두보다 한 스탑이 높은 50 mm F1.4, 흔히들 '쩜사'라고 부르는 렌즈에 비하면. 그렇게 엄청난 가격에도 불구하고 오이만두의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린다. 가격대비 정말 쓰.레.기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세상에서 젤 좋은 렌즈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오이만두보다 더 밝은 렌즈가 하나있긴 하다. 50 mm F1.0L 근데 이눔은 이미 멸종했다. 캐눔사에서 단종을 시켰기도 했지만 가격이 거의 300만원대가 넘어가는 괴물이라 가지고 있는 사람도 거의 없는 'Lost world'에서나 볼 수 있는 녀석이니 저눔은 넘어가고...... 더보기
남산 in Seoul 남산은 그나마 녹지가 점점 사라져가는 서울 중앙부에 위치한 거대한 자연 공원이라고...생각한다. 뭐 케이블카도 있어서 올라가기는 편한데, 솔직히 걸어 올라가는게 더 재밌긴하다. 힘은 좀 들겠지만. 그리고 정상에 있는 팔각정까지 가는 길도 2군데나 있다. 한쪽은 더욱이 버스로 근처까지 올라가주니 쉬운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추천하고 싶은 것은 명동쪽에서 올라가는 방향이다. 뭐 얼마전에 '무한도전'이라는 MBC의 주말 버라이어티쇼에서도 여러번 나왔으니 이 글을 읽고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그런 '우' (라고 쓰고 바보라고 읽는다)는 범하지 말기를. 솔직히 서울에서 태어나서 자랐지만 (물론 20세 이후에는 거의 수원에서 살았지만 - 어디까지나 살았다는 거다. 지리라곤 영통과 아주대 근처밖에 모른다) 솔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