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석양.... 마눌님께서 이맘때가 되면 노래를 부르시는 것이 바로 꽃.게.탕.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사실 갑각류의 맛은 잘 모른다) 마눌님께서 매우 좋아하시는 수중형 키틴질의 외골격을 가진 생물군들이라 머나먼 안면도로 출발을 하였던 것이었다. 물론 거기에는 막내 처제의 '바람좀 쐬고파~~~~'라는 강력한 메세지가 한몫했지만서도. 그래서 장모님과 두 처제 (큰처제는 임신중이라 운전도 조심 조심)를 모시고 안면도로 향하던중 당진을 거쳐 석문 방조제를 지나게 되었다. 물론 들린 이유는 일몰에 대한 snapshot을 위하야....(갈매기도 찍고 싶었다...쩝) 참 길다란 방조제....나중에 알고보니 여기보다 더 크고 길다란 방조제도 있단다. 난 정말 갈매기랑은 안친하다. 정말 제대로 나온 사진이라고는 없다..... 더보기 캐논의 색감이란...! 얼마전에 롯데월드를 다녀왔다. 솔직히 롯데월드는 그다지 좋아하는 장소는 아니지만 이리저리 할인받고 상대적으로 싸게 다녀올 수 있고, 거리도 근거리인지라 그냥 와이프랑 바람도 좀 쐴겸 해서이다. 사실 나이가 들면서 놀이기구를 타는 것이 그다지 편하지만은 않아서 (타고나면 피곤해서일지도...아아 이눔의 저질 체력이란) 그냥 입장만 하면 되긴하는데 자유이용권 (이게 나한테는 늘 계륵이라....)과 가격의 차이도 얼마 없고....할인이 되는 것은 자유이용권 only라서.... 그런데 나도 나이가 들긴 들었나보다. 전에는 상당히 큰 장소라는 느낌이었는데 새삼스레 둘러보니 정말 작더라는....(물론 출사의 의미로 간건 처음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롯데 월드 지하 입구 (롯데 백화점 입구 근처)에 있는 짝퉁 트레.. 더보기 사람을 사람으로 본다는 것 내 나이가 몇인고 하니 이제 36. 30대 중반을 지나고 후반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서있다는 것을 문득문득 깨닿고 있는 요즘이다. 젊음에서 기인한 체력은 이미 바닥나 있는 상태고 (요즘 건선으로 죽을맛이다. 그나마 독한 약으로 억누르고 있지만 근원이 뭔지를 모르니 치료가 쉽지도 않고...확실하게는 모르겠지만 이성이라는 것이 미쳐 파악하고 있지 못하는 본성에서 오는, 즉 나를 구성하는 물질적인 육체가 분명 경고를 하고 있음에는 틀림이 없다. 잘 들어줘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으니 문제다) 정신적으로 상당히 지쳐있다. 조금만 움직여도 이건 몸 여기저기서 비명을 질러대니.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육체에서 나온다는데 이젠 정말 몸관리좀 해야겠다. 성격이 모나서 남들이 다하는 fittness같은 것은 지루해서 싫고.. 더보기 선유도의 보석들 선유도는 집에서 버스로 3정거장 정도의 거리에 있는 한강 안쪽에 있는 섬으로 양화대교가 한쪽으로 지나간다. 비교적 한적한 공원이고 많은 식물군을 볼 수 있으며, 가족단위의 휴식공간으로 매우 좋은 장소이다. 도시락을 꾸려서 가족이 찾아와 그늘녘에 자리를 펴고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나처럼 사진 촬영이 취미인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찾아와 생태의 아름다움을 촬상면에 비춰줄 수 있기도 하고, 동호회에서 모여 모델 사진을 찍는 공간으로도 매우 좋은 곳이다. 사실 공원 사진으로 저장된 폴더이름 중에서 가장 많은 폴더명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개인적인 촬영이 목적이 아니라 와이프 직장 동료 아이의 첫 나들이를 담아주기 위한 목적이었다. 그런데 선유도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은 (특히 새들) 익숙해서.. 더보기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