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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을 위한 선물 마눌님이 애용하시던 Bose in ear 이어폰을 잃어버린 후, 전에 사두었던 플레트로닉스사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빌려드렸는데...사망하셨다. 출, 퇴근시에는 아이폰에 길게 연결된 이어폰의 선이 종종 사람들한테 걸려 끊어지는 경우도 있고 해서 무선 이어폰이 솔직히 편하다. 그래서 장만한 블루투스 이어폰이었다. 물론 어느정도의 음질의 손해와 자주 충전해야 하는 단점도 있지만, 그래도 행동의 여유로움이 있다는 장점이 훨씬 더 많다. 특히나 복잡한 출, 퇴근시의 지하철에서는 말이다. 그래서 마눌님을 위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알아보던 중 근래에 출시된 Sony사의 블루투스 이어폰 (SBH80)을 한방에 질러주셨다. 물론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면 더 저렴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막상 매장에서 손에 쥘 때.. 더보기
100D + 18-55 STM의 조합 곰탕의 메인 바디와 렌즈 조합은 오막삼 + 백마엘 (또는 오이만두)이다. 솔직히 가격만 해도 어마어마한데, 재미있는 점은 막상 손이 더 가는 조합은 100D + 18-55 STM 번들렌즈 Kit이라는 것이다. 가격차이만 해도 거의 10배 정도나는데 말이다. 100D + 18-55 STM 조합은 Snap용으로 구입한 것이다. 처음엔 100D + 40mm 팬케잌 단렌즈 조합 (이 조합이 무게가 젤 가볍고, 사이즈도 제일 작다)이었는데 막상 이것저것 찍다보면 zoom렌즈인 18-55 STM의 마운팅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물론 팬케익의 선예도는 18-55 STM에 비해 월등하지만 생활 사진에서는 줌렌즈의 역활이 훨씬 더 많다. 줌렌즈의 궁극이라 생각하는 신계륵을 함 사보고도 싶었지만 아직 백수에다 여러가지 .. 더보기
뒤늦은 매화 사실 광양 매화축제에 다녀온 것은 지난 3월말 즈음이었다. 다녀온 다음 바로 작업을 하려고 했었는데 이것저것 머리아픈 일들이 있어서 솔직히 잊어버리고 있었다. 생각해보면 항상 머리속이 복잡하거나 뭔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 뭔가 몰두 할 수 있는 일들을 벌여온 듯 한데 (예를 들어 프라모델이라던가, 끄적거리는 수준인 소설을 쓴다던가 하는 것들) 사진 찍는 것도 그중에 하나이다. 뭐 멍하니 버라이어티 (런닝맨이라던가 무한도전이라던가)를 끊임없이 보는 것보다는 좋은 것 같고 (그래도 이건 뭔가 남기는 하잖냐...젠장). 사진을 찍고나서 결과물을 볼 때, 근래들어 한 100장 정도 찍으면 한 장 정도 그나마 마음에 드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느낌을 중심으로 볼 때 말이다) 한 장 정도 나온다. 결국 나머지.. 더보기
그동안 찍은 음식 사진들 400D 부터 5DMK3까지, 상당히 많은 바디들과 렌즈들을 바꿔가면서 참 많은 사진을 찍었었다. 특히 여러 취미 활동 중에 아마 앞으로도 평생가져갈 취미라면 아마도 사진이지 않을까 한다. 주로 인물 사진과 접사를 좋아하지만 풍경도 가끔 찍고, 천에 하나정도는 음식 사진을 찍는다. 뭐 풍경이던, 인물이던, 접사던 다 어렵지만 특히나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바로 음식 사진인듯하다. 왜냐하면 사진을 보면서 정말 "맛있겠다"라는 느낌을 가지게 해야 하니까 말이다. 그동안 찍은 음식사진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바라보니 정말...가관이다. 뭔가 먹고 싶은 느낌이라고는 하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참 못찍었다...라는 느낌만 물씬 풍겨서 말이다. 그러나 사진은 나에게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를 강조하는 것이고, 그리고 추억.. 더보기